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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로 빵을 만들고 죽음을 선사한 매드사이언티스트
프리츠 하버는 20세기 초 독일의 화학자로 프로이센 왕국 브레슬라우(현재의 폴란드 브로츠와프)의 부유한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다만 그는 유대인의 정체성 보다 독일인의 정체성이 더 강했습니다. 카를스루에 공과대학교에서 1894년부터 1911년까지 교직원으로 일하는 동안, 하버는 오스트리아의 한 회사에서 암모니아 합성에 대한 자문 요청을 받게 됩니다. 그의 연구는 농업에 있어서 혁신적인 전환점을 제공했으며, 그중에서도 하버-보슈법은 농업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습니다. 이 방법은 공기 중 질소를 암모니아로 변환해 비료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든 기술로, 식량 생산량을 급격히 증가시켜 인구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하버의 화학 관련 연구는 단순히 긍정적인 영향만을 남긴 것은 아닙니다...
2024.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