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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실리코젠 프로젝트: Mutational Signature, 유전자에 새겨진 흔적
새로 구매한 물건이나 자동차도 사용하다 보면 스크래치와 같은 흔적이 남듯, 우리 몸의 DNA 역시 매일 손상을 입습니다. 이러한 손상의 원인으로는 자외선, 흡연, 화학물질과 같은 외부 요인뿐 아니라 DNA 복제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오류 등이 있습니다. 이때 남겨지는 흔적을 mutational signature (돌연변이 시그니처)라고 하며, 이는 특정 돌연변이 과정이 세포 DNA에 남긴 독특한 ‘지문’ 또는 ‘서명’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마치 범죄 현장에 지문이나 발자국, 신발 자국이 남듯, DNA에도 손상의 원인에 따라 일정한 변이 패턴이 기록됩니다. 예를 들어,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될 경우 C에서 T로의 연속적인 변이가 나타나고, 흡연의 경우 G에서 T로의 변이가 두드러집니다. Mutat..
2025.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