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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늑대의 시간(L'heure entre chien et loup) : 유전자로 보는 개와 늑대 차이
개와 늑대의 시간은 해 질 녘에 프랑스 양치기들 사이에서 유래된 프랑스어 표현으로 저 언덕 너머로 다가오는 실루엣이 내가 기르던 개인지, 나를 해치러 오는 늑대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시간대를 나타냅니다. 그렇다면, 해 질 녘에 실루엣만 보고 개인지, 늑대인지 분간하는 게 왜 어려웠을까요? 정답은, 개와 늑대가 같은 생물 종(種, species)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늑대는 개와 다르게 인간에게 전혀 다르게 다가오는 동물입니다. 개는 인간에게 도움을 주며 주변에 위협을 막아내지만, 늑대는 가축과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존재이기 때문이죠. 이처럼 같은 생물 종이면서 전혀 다른 존재가 되어 버린 두 동물 사이에는 어떤 시간이 있었고 어떤 유전적 차이들이 있었던 것일까요? 개와 늑대와의 관계 현 분류학 기준에 ..
2022.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