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C (Culture Creation Committee)의 탄생: 인실리코젠의 새로운 문화 조성기

 

인실리코젠의 새로운 지평

2025년, 인실리코젠 창립 20주년을 기점으로 보여준 가장 중대한 변화는 무엇일까요? 

바로 기존의 '생물정보 전문기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데이터 바이오 기업'으로 비전을 새롭게 정립한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명칭의 변화가 아닌, 기술 진보에 발맞추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인실리코젠 Phase 2의 전략적 움직임입니다.

 

CCC의 탄생

더불어, 기존의 브랜드와 문화를 주도해 온 브랜드위원회를 전면 재구성, CCC (Culture Creation Committee)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인코문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CCC는 경청과 공감을 바탕으로 동반성장하며, 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열린 문화를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자 합니다.

 

과거와 현재를 잇다

이 조직의 전신이었던 브랜드위원회, MD 협의회, 월요비타민은 각각 기업 이미지와 사내 협력, 창의적 아이디어 공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인실리코젠의 성장에 큰 힘을 실었습니다. 이들은 조직 문화의 밑거름을 다져왔고, CCC는 이 뒤를 이어 더욱 심화시키고자 합니다.

 

 

Insilicogen Phase 1 & Phas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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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C 이전의 문화: 우리가 만들어온 문화적 발자취

인실리코젠의 문화는 단순히 업무를 수행하는 공간을 넘어, 협업과 공유, 성장의 가치를 실현하는 장이었습니다. 현재의 CCC가 탄생하기 이전, 우리는 MD 협의회, Monday Vitamin, 브랜드 위원회라는 세 개의 TF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적 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직원들이 조직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지식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1) MD 협의회: 생물정보학의 집단 지성 구축

MD 협의회는 생물정보학 지식 공유 플랫폼인 인코덤(incoDOM) 운영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협력적 콘텐츠 개발을 통해 전문성과 실용성을 갖춘 지식 허브 역할을 해왔습니다. 더불어 지속적으로 운영 정책을 발전시키고, 포상 제도와 인코덤만의 차별점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나갔습니다. 

 

 

MD 협의회 및 인코덤의 발자취

2014년 시작하여 5기의 MD 협의회가 출범 
2024년 말 기준, 약 2,400편 이상의 인코덤 콘텐츠 축적 
오픈 편집 모델과 전문성 유지 시스템을 결합하여 협업 기반의 지식 생산을 실현 
포상 제도 운영, 인코에듀와의 연계 등을 통해 학습과 콘텐츠 생산을 촉진

 

인코덤 포상

 

 

2) Monday Vitamin: 지식 공유의 등대 역할

Monday Vitamin은 월요세미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직원들이 업무와 관련된 최신 트렌드와 지식을 공유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또한, 신입사원이 자기소개를 통해 조직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도 담당해 왔습니다.

 

 

월요세미나의 시작과 목적

2013년 처음 시작(초기에는 '수요세미나'로 운영) 
2015년 12월 7일부터 월요일로 변경되며, '월요세미나'로 정착 
정보의 홍수 속에서 직원들에게 유용한 지식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등대 역할 
신입사원 자기소개(단순한 소개를 넘어, 신입사원의 관심사, 강점, 업무 방향성 등을 공유하며 원활한 조직 적응을 돕는 역할 수행)

 

월요세미나 자기소개 시간 및 이전 Monday Vitamin 멤버들

 

 

3) 브랜드 위원회: 조직 문화를 형성하는 사내 행사 운영

브랜드 위원회는 직원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내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했습니다. 특히, 컬처데이와 인코플레이 같은 행사를 통해 인실리코젠의 문화를 더욱 다채롭고 창의적으로 만들어가는 데 기여했습니다. 

 

 

사내 행사

컬처데이: 영화 관람, 뮤지컬 관람 등 문화 프로그램 운영 
인코플레이: 볼링, 체육대회, 족구 등 스포츠 활동 
창립기념일 행사: 매년 10월 1일 창립기념행사 
송년회: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행사 
시무식: 새해를 맞이하는 공식 행사

 

인코플레이, 창립기념일, 송년회 행사

 

 

앞으로의 방향성: 새로운 문화적 도약, CCC의 출범

기존의 MD 협의회, Monday Vitamin, 브랜드 위원회는 조직의 문화적 기반을 닦아온 중요한 TF들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문화적 유산을 바탕으로 CCC라는 새로운 형태의 위원회를 통해 조직 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고, 직원들의 참여와 협업을 더욱 촉진할 것입니다. CCC는 단순히 기존의 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문화적 시도를 통해 우리의 조직 문화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우리가 만들어온 발자취 위에, 앞으로 문화적 혁신을 더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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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C 1기 멤버들 

 

 

CCC의 미션: 함께 만들어가는 Phase 2

CCC는 구성원 모두가 문화의 창조자가 되는 환경을 조성하고, 인실리코젠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문화적 기반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아래 세 가지 핵심 미션을 설정하고 실행해 나갑니다.

 

공감과 협력의 조직 문화 조성

CCC는 경청과 공감을 바탕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갑니다.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조직 내 유대감을 강화하고,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기록과 공유를 통한 지식의 자산화

개별 구성원의 경험과 지식을 조직 전체의 자산으로 남길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공유합니다. ‘인코덤’과 ‘인플아카이브’를 활용하여 업무 노하우와 연구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향후 사업과 연구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합니다.

 

주도적인 문화 형성

CCC는 모든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누구나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열린 장을 마련하여, 수동적 참여가 아닌 주도적인 조직 문화를 지향합니다.

 

CCC는 단순한 사내 위원회가 아닌, 인실리코젠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핵심 동력입니다.

CCC는 인실리코젠 문화 창조의 중추로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을 모색하려고 합니다. 직원 한 명, 한 명이 문화의 창조자가 되는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더욱 강력하고 유연한 조직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CCC의 핵심 활동

CCC의 핵심 활동은 네트워킹과 아카이빙,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네트워킹은 사람(인코인)을 중심으로, 아카이빙은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축됩니다.

특히, 아카이빙은 인실리코젠의 콘텐츠를 지속 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핵심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인코덤과 인플아카이브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CCC의 핵심 활동

 

1) 인코덤

인코덤이란?

인코덤은 생물정보 분야의 집단 지성 창출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위키 기반의 지식 커뮤니티입니다. 내부 직원과 외부인이 함께 콘텐츠를 개발하고 보완하여 고품질 정보를 제공합니다. 생물정보학 이론뿐 아니라 프로그래밍까지 다루며, 독자들이 실제 연구와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노하우와 예시를 제공합니다. 또한, 오픈 편집을 통해 누구나 기여하고 협업할 수 있으며, 리비전 과정을 거쳐 콘텐츠의 정확성과 전문성을 유지합니다.

 

생물정보 전문위키, 인코덤 

 

 

열정기여상금 제도

2025년, 인코덤은 콘텐츠의 품질 향상과 지식 공유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열정기여상금"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이 제도는 내부 구성원뿐 아니라 외부 참여자도 함께할 수 있는 열린 기여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콘텐츠를 작성하거나 업데이트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작성된 콘텐츠는 기여도와 품질을 기준으로 심사 후 포상이 이루어집니다. 특히, 자발적인 참여와 협업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의미 있는 기여가 선순환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열정기여상금"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들이 인코덤의 지식 생태계에 함께하고, 지식의 축적과 공유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2) 인플아카이브

 

 

 

인플아카이브(inpleARCHIVE)란?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인플아카이브(inpleARCHIVE)가 도입되었는데요!

인플아카이브는 기존 관리의 디지털화를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시스템 통합을 통해 중복 문서와 통합 검색 문제를 해결하는 디지털 기록 관리 솔루션입니다. 또한, 고객 관리 기능을 개선하고 로그 작성 시 파일 첨부를 지원하여 CRM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기능을 고도화합니다. 이를 통해, 기록 관리의 편의성과 정확성을 높이며, 업무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통합 및 디지털화된 정보는 거대 언어 모델(LLM)을 통해 인코인 모두에게 인실리코젠의 아이디어, 정보, 노하우 등 지적 자산이 공유되고 "인실리코젠" 다운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따라서 인플아카이브는 진정한 데이터 바이오 기업의 초석을 다지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인플아카이브 가드닝

가드닝(Gardening)이란 작업은 왜 필요할까요? 

가드닝의 정의를 통해 알아봅시다. 가드닝이란 어떤 프로그램을 지속적인 유지 보수와 개선을 통해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는 과정으로서, 크게 2가지 측면에서 그 중요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먼저, 데이터 관리에서의 가드닝이 중요합니다. 중복 데이터를 제거하고, 정제하며, 유용한 데이터만 유지하여 시스템을 최적화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는 지식 관리에서의 가드닝입니다. 인플아카이브라는 협업 도구에서 정보 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업데이트하며, 맞춤법을 중요시하여 데이터를 적재할 시 필요한 정보만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가드닝 작업이 필수적입니다. 

“Garbage in, Garbage out”이라는 말처럼, 잘못된 데이터가 입력되면 결과로 부정확한 데이터를 얻게 됩니다. 반대로, 체계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관리하면 조직의 운영 효율성과 성과 향상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인플아카이브 가드닝(inpleARCHIVE Gardening)은 단순한 데이터 정리가 아니라, 조직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입니다. 업무 기록과 결과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최적화함으로써, 데이터의 정확성과 활용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인실리코젠 창립 20주년을 맞아 CCC 출범의 시작과 그 이전의 활동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제 CCC는 20주년 키워드인 '경청'과 '동반성장'을 바탕으로 인실리코젠의 문화를 더욱 탄탄히 다지고,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생각과 노력이 모여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앞으로의 여정에 많은 기대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CCC가 인실리코젠이 한 단계 성장한 데이터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하며,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향해 지금부터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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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CCC

Culture Creation Committ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