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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인코인턴십 20기, 12명의 이야기를 담다

2026. 8. 12. 10:34

 

인코인턴십, 인턴십

 

매 기수 새로운 학생들과 함께하는 인코인턴십
20기에는 12명의 학생들이 인실리코젠을 찾아왔습니다.
프로그램은 같지만, 그 안에서 배우고 느끼는 것은 학생마다 조금씩 다를 텐데요.
인코인턴십 20기 학생들은 어떤 이야기를 남겼을까요?

 

 

 

아직은 조금 어색한 첫날

 

인코인턴십 20기 학생들💪

 

서로 도우며 함께 배우는 인코인턴십🫸💥🫷

 

사장님과 함께한 담화의 시간 ⭐

 

왼쪽부터 잉이어, 김호정, 정채은, 김호준 학생

 

김호준(아주대학교 의생명과학과)

지도교수님의 소개로 인코인턴십 과정을 알게 되었고, 프로그램을 살펴보니 유익한 경험이 될 것 같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원 과정에서 멀티오믹스 데이터를 다뤄 왔지만, 연구에 필요한 분석을 중심으로 방법을 익히다 보니 분석 전반의 흐름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이번 인턴십을 통해 그동안 개별적으로 접해 온 분석 방법을 새로운 관점에서 다시 살펴보고, 부족했던 이해를 보완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참여하였습니다. 이번 인턴십 과정에서는 유전체 서열 및 변이 분석, R 기반 전사체 분석, 리눅스, 파이썬, 머신러닝을 단계적으로 학습하며 분석 방법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또한 데이터의 생성과 전처리, 분석, 해석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각 방법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살펴보며, 그동안 쌓아 온 경험과 지식을 하나의 흐름 속에서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교육을 통해 분석 과정에서 기준을 설정하고, 그 기준을 선택한 근거를 명확히 설명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소프트웨어가 분석 과정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더라도, 데이터의 특성을 이해하고 적절한 분석 방법과 기준을 선택하는 것은 결국 연구자의 역할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실감하였습니다. 

앞으로 임상과 기초 연구를 연결하며 다양한 데이터를 다루는 과정에서, 분석 결과를 단순히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분석 파이프라인의 원리와 각 단계에서 적용되는 기준을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연구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유익한 교육을 제공해 주신 강사님들과 5주 동안 함께한 인코인턴십 20기 동기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잉이어(순천향대학교 의료IT공학과)

이번 인코인턴십에 참여하기 전에는 생명정보학이라는 분야가 주로 생물학적 데이터를 분석하는 학문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인턴십 과정을 경험하면서 생명정보학은 생물학, 데이터 분석, 프로그래밍 기술이 함께 융합되어야 하는 분야이며, 데이터를 통해 생명 현상을 이해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분야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턴십 기간 동안 가장 인상 깊었던 경험은 실제 생물정보 데이터를 활용하여 분석 과정을 직접 수행한 것이었습니다. NGS 데이터의 기본 개념부터 RNA-seq 분석 과정, PCA 분석, DEG 분석, Volcano plot 해석 등을 학습하면서 단순히 이론으로만 알고 있던 분석 방법들이 실제 연구 과정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이해할 수 있었고, 특히 유전자 발현 차이를 분석하고 결과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데이터의 의미를 생물학적 관점과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또한 Linux 환경 구축, Python 기반 데이터 처리, R을 활용한 생물정보학 분석 실습을 경험하면서 새로운 도구를 배우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명령어 기반 환경과 다양한 분석 프로그램이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을 느꼈지만, 직접 실습하고 오류를 해결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문제 해결 능력과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전에 경험했던 Python과 R 활용 능력을 생명정보학 분야에 적용하면서, 프로그래밍 기술이 생물학 연구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정채은(순천향대학교 의약공학과)

5주라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교육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저에게 이번 인턴십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도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약을 공부하며 주로 실험 중심의 Wet lab을 경험해 왔기 때문에 생물정보학이나 Dry lab 분야는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전사체 분석과 식물의 유전적 다양성을 다룬 논문 리뷰는 처음 접하는 내용이어서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분야를 배우는 과정에서 기존의 연구 관점을 확장할 수 있었고, 바이오 분야에서 데이터 분석이 가지는 중요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논문 리뷰 발표는 저에게 큰 성장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벼의 유전적 다양성과 관련된 논문을 처음 접했을 때는 분석 방법과 용어가 생소해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부족한 개념을 하나씩 찾아보고 반복해서 공부하며 논문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발표 후 RDC 분들께서는 "이 연구를 사람이나 신약 개발에는 어떻게 응용할 수 있을까?"라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의 연구를 특정 분야에만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와 연결하여 바라보는 시각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인턴십은 단순히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것을 넘어, 낯선 분야에 도전하는 자세와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방식을 배울 수 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이 경험은 앞으로의 학업과 진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따뜻하게 맞아주신 인실리코젠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교육 기간 아낌없이 지도해 주신 강사님들과 멘토님, 그리고 세심하게 인솔해 주시고 도움을 주신 홍온유 주임님과 김도희 담당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으며, 회사에서 바라보던 광교 호수의 풍경도 오래도록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김호정(중앙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

대학에서 동물생명공학을 전공하며 생물정보학에 궁금증은 있었지만, 사실 이번 인턴십은 교수님의 추천으로 다소 막연하게 오게 된 것이었습니다. 과연 내가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실무와 교육을 잘 따라갈 수 있을지 시작 전부터 두려움과 걱정이 정말 많았습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멘토님께서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도와주시고, 함께하는 팀원분들이 늘 따뜻하게 챙겨주신 덕분에 걱정이 무색할 만큼 잘 적응하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1주 차에 진행된 예절 교육을 통해 핵심 가치인 人Co에 담긴 의미를 알게 되었고, 회사가 사람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서로의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인지 깊이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것을 넘어, 스스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따뜻한 인연들을 얻어갈 수 있어 정말 뜻깊은 5주였습니다. 이제 학교로 돌아가 3학년 2학기에는 '유전체학'을, 4학년 1학기에는 '생물정보학' 수업을 수강할 예정인데, 이번 인턴십 기간 동안 제가 많은 분께 과분한 도움과 배움을 받은 만큼, 앞으로 학교 수업을 들을 때는 저 역시 주변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도움을 줄 수 있는 든든한 구성원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분 좋은 기대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아낌없는 격려와 따뜻한 지도로 이끌어주신 모든 멘토님과 임직원분들, 그리고 함께 고생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20기 동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수업에 열중하는 학생들

 

회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왼쪽부터 장여진, 정민혁, 한태형, 유환 학생

 

유환(아주대학교 의생명과학과)

인턴십을 시작하기 전까지, 제게 생명정보학은 연구실 안에서 완결되는 일에 가까웠습니다. 논문을 읽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은 익숙했지만, 정작 이 지식이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는 한 번도 실감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인턴십을 거치며 그 막연함은 조금씩 걷혔습니다. 그 기간에 배운 것들은 교과서적 설명에 그치지 않고 실제 분석에 활용되는, 실무에 가까운 지식이었습니다. 회사 생활이 궁금해 여쭐 때마다 성심껏 답해 주신 현직자분들 덕분에, 학계 바깥의 진로도 점차 구체적인 모습으로 그려졌습니다.

무엇보다 부서 소개를 들으며 학계에서 배우던 지식이 산업 현장에서 실제 분석과 서비스로 이어지는 모습을 간접적으로나마 확인했을 때, 이론으로만 알던 것이 살아 움직인다는 실감이 비로소 손에 잡혔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번 인턴십은 제게 '산업에서의 생명정보학'이라는 이전에는 없던 시선을 남겨 주었습니다. 앞으로 학위 과정을 이어 가면서도, 제 연구가 현장에서 어떤 결과물로 이어질 수 있을지를 함께 생각하고 싶습니다. 막연하기만 했던 산업계가 구체적인 목표로 다가온 이번 시간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태형(순천향대학교 의약공학과)

인코인턴십에서 진행한 모든 활동이 알차고 의미 있었지만,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활동은 논문 분석이었습니다. 제가 분석한 논문은 여러 계통의 재배 수박 유전체 정보를 통합하여 팬게놈을 구축한 내용의 논문이었습니다. 우선 영어로 작성된 논문이어서 난도가 상당히 높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논문의 작성 이유와 각 Figure가 설명하고자 하는 내용, 실험과 분석 방법을 사용한 이유 등을 파악한 뒤 다른 조원들에게 논문의 내용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모르는 영어 단어를 찾아보고 AI를 활용해 내용을 이해하며 끝까지 논문을 분석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영어 공부가 연구에 필수적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특히 논문을 읽을 때 단순히 결과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이 Figure를 만들었는지’, ‘무엇을 설명하고자 하는지’, ‘왜 이러한 분석 기법을 사용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논문을 분석하고 발표를 준비하니, 처음에는 어렵고 난도가 높아 보였던 Nature 논문도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나도 할 수 있구나’라는 자신감을 얻었고, 앞으로도 어려운 논문이나 분석에 도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과연 많은 것을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지난 한 달을 돌아보니 생각보다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학교에서 온 인턴들과 친밀해지고 회사 생활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던 점도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이번 인코인턴십 20기를 통해 생물정보학과 AI 분야에 대한 관심을 더욱 구체화할 수 있었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인코인턴들을 지도해 주신 홍온유 주임님과 김도희 사원님, 황주현 멘토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히 배우고 성장하며, 바이오 분야에서 데이터와 AI를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민혁(중앙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

저는 이번 인턴십을 진행하면서 지식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 많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다소 멀게 느껴질 수 있는 생물정보 분야를 조원분들과 함께 진행하면서 어려움을 나누고 함께 극복해 나가는 과정 속에 많이 성장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인턴십 기간 동안 다양한 교육과 발표를 접하면서 생물정보학은 유전체와 단백질 분석에 국한된 분야가 아니라 생각보다 훨씬 더 넓은 영역을 연결하는 폭넓은 학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같은 생물정보 분야에 관심을 가진 인턴분들이 서로 다른 주제를 발표하는 모습을 보며, 제가 미처 알지 못했던 주제를 접하고, 생명과학 기술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인턴십 과정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배움은 실험을 설계할 때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와 경계해야 할 문제들이었습니다. 좋은 연구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최신 분석 기술을 사용하는 것만큼 연구 질문을 명확하게 설정하고, 표본 선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편향, 배치 효과와 같은 요인은 실제 생물학적 변화처럼 보일 수 있으므로 분석 전 단계부터 주의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예상한 결과에 맞는 데이터만 선택하거나 통계적으로 유의하다는 이유만으로 결과를 과도하게 해석하는 태도도 경계해야 한다는 것, 분석 방법과 실험 조건을 명확하게 기록하고 동일한 과정을 다시 수행했을 때 비슷한 결과가 나오는지 확인하는 재현성 역시 연구의 신뢰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실제 산업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의 직접적인 피드백과 지식은 생물정보 분야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를 꿈꾸시는 모든 분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여진(아주대학교 의료인공지능 마이크로전공)

비가 쏟아지던 첫 출근 날이 아직도 생생한데, 어느새 수료하는 날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의료인공지능에 대한 막연한 관심으로 시작했던 인코인턴십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앞으로 어떤 연구자가 되고 싶은지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이번 인턴십을 통해 데이터를 다루는 기술을 정말 다양하게 배웠지만, 그보다 더 크게 배운 것은 데이터를 바라보는 태도였습니다. CLC를 활용한 생물정보학 분석부터 Linux, 머신러닝과 딥러닝 실습, 논문 분석까지 경험하며 단순히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어떻게 해석하고 바라봐야 하는지, 그리고 결과 하나에도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지를 고민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담당자님들께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해 주신 내용들은 교재나 강의만으로는 얻기 어려운 배움이었습니다.

논문 분석, 인코덤, 딥러닝 과제 발표 등 동기들의 발표를 여러 차례 들었던 경험도 기억에 남습니다. 서로 다른 주제의 발표를 들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내용을 새롭게 접할 수 있었고, 발표를 준비하고 전달하는 방식에서도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번 인턴십은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어떤 자세로 데이터를 다루고 공부해야 하는지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배우고 성장하며 생물정보학과 AI를 더욱 깊이 공부해 나가고 싶습니다. 교육을 진행하는 동안 강의실이 덥거나 춥지는 않은지, 불편한 점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봐 주시고, 어디서 마주치든 먼저 따뜻하게 인사해 주셨던 직원분들의 배려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덕분에 한 달 동안 편안한 분위기에서 교육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시고 아낌없이 지도해 주신 직원분들과 멘토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함께했던 동기분들께도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모든 여정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멘토링 시간 이모저모

 

왼쪽부터 황서연, 이준, 이준우, 이현숙 학생

이준(아주대학교 의생명과학과)

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한 바이오마커 탐색과 질병 발생 원인에 관심이 있어 생물정보학을 공부하던 중, 인코덤과 인코에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 플랫폼을 통해 배움을 이어가며 인실리코젠이라는 기업을 접했고, 교수님의 추천으로 인코인턴십이라는 좋은 기회까지 얻을 수 있었습니다. 생물정보학의 기초부터 배우겠다는 겸손한 마음으로 시작한 인턴십이 어느덧 수료를 앞두고 있다고 생각하니, 시간이 빠르게 흘러 아쉽기도 하고 ‘조금 더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배워볼걸’이라는 자그마한 후회가 남기도 합니다.

인턴십 이전에는 주로 유전체 데이터 분석 기법을 중점적으로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인코인턴십을 통해 1세대부터 3세대에 이르는 NGS 데이터 생산 방식부터 시작하여, CLC Workbench, R, Python 등 데이터 분석에 활용되는 도구와 프로그래밍 언어를 폭넓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나아가,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논문을 분석하고 깊이 있게 이해해 보는 경험도 쌓았습니다. 데이터 생산부터 분석, 해석으로 이어지는 이 일련의 과정은 향후 생물정보학 연구자로서 단순한 분석 기술에 머무르지 않고 전체 연구 과정의 큰 그림을 파악하는 안목이 왜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인턴십 기간 동안 가장 인상 깊었던 프로그램은 ‘전사체 분석 실습’이었습니다. 팀원들과 함께 주어진 데이터셋을 프로그램 R을 활용하여 분석하고 생물학적 의미를 해석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전에는 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해 머신러닝 모델을 만드는데 집중했기에, 전사체 분석을 통해 밝혀진 유전자가 생물학적으로 어떤 기능을 하는지 해석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실습을 통해 팀원들과 끊임없이 상의하고 분석 방법이 어려운 경우 함께 찾아가며 공부했습니다. 혼자 고민했다면 당일 내 제출하기 어려웠을 과제였지만, 동료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풀어낸 덕분에 무사히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분석 결과에 생물학적 의미를 더하는 법은 물론, 함께 성장하는 즐거움까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번 인코인턴십은 단순한 데이터 분석 테크닉 습득을 넘어, 연구 전반에 있어서 필요한 경험들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인턴십을 통해 배운 전사체 분석 및 해석 방법, 1~3세대 NGS 기술 등은 훗날 생물정보학 연구자로서 성장하는 데 있어서 단순 데이터 분석에 그치지 않고 질병 원인 규명과 바이오마커 탐색을 이끄는 핵심 자산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 글을 마치며, 지난 5주간 체계적 커리큘럼과 최대한 많은 학생들을 이해시키며 수업을 진행해 주신 인실리코젠 임원진 여러분과 멘토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인코인턴십 20기 여러분들의 학업과 취업에 있어서 꽃길이 가득하길 기도하겠습니다.

 

이현숙(순천향대학교 의약공학과)

한 달이라는 길 것만 같았던 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가고 벌써 수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사실, 첫날 인턴십에 참여할 때만 해도 저는 생물정보라는 분야에 대해 잘 알지 못했습니다. 그 때문에 생소한 분야를 한 달 동안 잘 따라갈 수 있을지도 걱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덧 한 달이 흐르고 나니, 그새 정말 많은 것을 배운 것을 체감합니다. 인턴십 기간 중 CLC Workbench, R, python, Linux 등 정말 다양한 언어를 다루어 보았고, 사이사이 수행했던 여러 과제들도 전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3주 차의 논문 분석과 발표였습니다. 조원들과 협업하여 내용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료 제작부터 발표까지 진행하면서 많은 것을 복합적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협력의 중요성과 서로의 관점을 공유하는 경험, 발표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저에게 무엇이 부족했는지를 깨닫게 되는 것까지 무엇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경험이 없었습니다.

인턴십에서의 다양한 경험은 단순히 지식을 얻은 것을 넘어, 제 적성과 가능성을 더 넓은 분야에서 고민해 볼 수 있었던 소중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얻은 배움과 넓어진 시야를 바탕으로 앞으로 제 진로를 선택하는 데 있어 더욱 힘차게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턴십의 한 달 동안 많은 것을 알려주시고 도와주신 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매일 찾아와 조언해 주신 멘토님, 생물정보에 익숙지 않은 저와 함께해 주신 조원분들, 그리고 언제나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신 모든 동기분들에게도 감사합니다.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맺은 인연이지만, 모두에게 밝은 앞날이 기다리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준우(중앙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

1주 차에 기대와 걱정을 안고 시작한 인턴십이 벌써 5주 차에 다다르니 기분이 묘하네요. 이번 인실리코젠 인코인턴십은 저에게 있어 저의 진로에 대해 방향성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학부 과정 때 축산학적 데이터를, 컴퓨터를 이용해 분석한다는 점에서 생물정보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생물정보 데이터분석이라는 학문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소양을 기르기 위해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매우 막막했습니다. 이때 저에게 이번 인코인턴십은 큰 기회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인코인턴십을 통해 단순히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분석한 데이터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데이터를 직접 코딩하고 그 속에서 생물학을 도출해 내는 사고과정을 체득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생물정보학이라는 학문을 더 이해하고, 진로 탐색을 위한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조별 논문 분석 및 발표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전에는 논문의 실험 목적이나 figure의 의미를 이해하기보다 결과 해석에 급급했지만, 조원들과 다양한 관점에서 논문을 분석하며 실험의 배경과 흐름을 이해하고 결과를 해석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이를 통해 논문을 배경부터 실험과 결과까지 연결해 읽는 방법을 깨달아 뿌듯했습니다.


인턴십을 통해 저는 AI로 인해 급변하는 사회에서 생물정보학이라는 분야에 접근하는 자세를 배우고, 생물정보 데이터분석을 위해 어떤 소양을 길러야 할지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훌륭한 조언 해주신 멘토님, 바쁜 시간 내셔서 좋은 강의 해주신 직원분들, 마지막으로 좋은 배움의 장을 열어주신 최남우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황서연(아주대학교 의료인공지능 마이크로전공)

무더운 여름만큼이나 뜨거운 열정을 품고 달려온 5주였습니다. 처음 경험하는 인턴십이었던 만큼 부족한 점도 많이 느꼈지만, 그보다 더 많은 배움과 성장을 얻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본 인턴십을 통해 BI 분야의 다양한 실무를 직접 경험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데이터 생태계 속에서 인실리코젠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실무에서 데이터를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고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방법론을 배우며, 체계적인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경험할 수 있었던 점은 쉽게 얻기 어려운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인실리코젠의 사업 분야 중 디지털 육종은 제게 새로운 인사이트를 열어주었습니다. 사람의 삶에 가장 기본이 되는 '식(食)'을 책임지는 기술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느꼈습니다.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더 멀리 갈 수 있다."라는 말처럼, 같은 분야를 마음에 담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동료들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인코인턴십 20기 동기 여러분 모두 걱정하는 일들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회사 창밖으로 보이던 호수공원의 풍경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함께했던 사람들과 그 공간의 분위기가 더욱 선명하게 떠오른다고 하는데, 저에게도 이번 인턴십은 훗날 웃으며 떠올릴 수 있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람을 중시하는 기업 철학을 몸소 보여주시듯 아낌없이 경험과 지식을 나누어 주신 덕분에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언젠가 누군가에게 배움을 전해주는 멘토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인실리코젠에서의 5주는 앞으로의 진로를 향한 든든한 첫걸음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얻은 배움과 마음가짐을 오래 간직하며, 끊임없이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여기서 잠깐! 👀

인실리코젠 20기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스낵스터디’, 어떤 내용인지 함께 볼까요?

 

 

 

수료식 날 소감을 발표하는 학생들 

 

5주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인코인턴십, 인턴십
마지막 날, 다 함께하는 식사🍱

 

같은 프로그램을 함께했지만, 그 안에서 얻은 배움과 느낀 점은 12명 모두 조금씩 달랐습니다. 
이번 인코인턴십에서의 경험이 앞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자신만의 방향을 찾아가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인코인턴십 20기에 함께해 준 12명의 학생들,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여러분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겠습니다! 💙

 

 

 


EDITOR

홍온유

FLEX Dept. · Digital Mark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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