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시작된 ㈜인실리코젠의 人CoINTERNSHIP이 벌써 13기 수료생을 배출하였습니다.
COVID-19로 인해 많은 활동에 제약이 있고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꾸준히 진행한 덕분에 벌써 13번째 기수가 인턴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총 4명의 인턴분들이 참여한 제13기 人CoINTERNSHIP! 각각 6주와 8주 동안 인턴십 분들이 경험하고 느낀 바를 바탕으로 작성한 생생한 후기들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민태홍 (중앙대학교)
데이터 도출과 분석을 배운 시간!
인실리코젠 인턴십 지원서를 작성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후기를 쓰고 있으니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전 기수와 달리 인턴분들이 4명 밖에 없어서 허전할 것 같았는데 오히려 더 빨리 친해지고 밥도 같이 먹으면서 사이가 자연스럽게 좋아졌습니다. 사실 이번 인턴십을 지원하면서 생물정보학에 대해서 아직 대학교에서 강의를 듣지 못했고, 컴퓨터 언어와 같이 컴퓨터 분야는 전혀 모르는 상태였기에 이번 인턴십에서는 생물 정보 분야가 대강 어떤 것인지 배워가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인실리코젠의 각 부서 직원분들께서 주차 별로 매우 상세한 강의계획을 짜서 저희에게 최선을 다해 강의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데이터를 도출하고 분석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중간중간에 있는 발표는 자주 경험해보지 못한 저에게는 상당히 긴장되었지만, 직원분들께서 친절하게 배려해주시고, 발표 이후 부족한 점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앞으로 다른 자리에서도 발표할 때는 이전보다 더 잘할 자신이 생겼습니다. 첫 인턴십인 만큼 부족한 점도 많았는데 직원분들과 멘토님들께서 친절히 대해 주시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6주 동안 여름방학을 인실리코젠에서 의미 있게 보낼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박내호 (중앙대학교)
체험! 생물정보 기업의 현장
6주간의 인실리코젠 인턴십 기간은 정말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6주 전의 저는 대학교 교육과정상 3학년 2학기부터 생물정보학에 대해 배우는지라 아무것도 알지 못한 상태였는데, 이 인턴십 생활을 하며 생물정보학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른 것들도 많이 배울 수 있었는데, 발표하며 PPT를 만들 때는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내가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더 극적으로 발표하는 방법 같은 학교에서 배우기 힘든 부분까지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는 단순히 생물정보학 이런 수업만 있을 뿐이지만, 인턴십 과정에서 배운 것은 단순히 프로그래밍이나, 유전체에 대한 것들뿐만이 아닌, 현장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게 가장 좋았습니다. 현장이라는 게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것도 아닐뿐더러, 3학년 과정 중 느낄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인실리코젠에 다니며 현장을 느낄 수 있었고, 학교에 다시 돌아가면 어떤 부분을 더 깊게 공부하고 더 호기심을 갖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6주는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하나도 모르던 제가 어느 순간부터 이해하고 질문하고 있는 모습을 생각하니 앞으로 학교에 가서도 어려운 순간이 올 때 이번 6주를 생각하며 맨땅에 헤딩이라도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지난 6주간 교육을 담당해주신 많은 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관명 (순천향대학교)
더욱더 확고해진 Bioinformatics의 길!
8주의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갔던 것 같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을 인턴십이 끝나 아쉬울 따름입니다. 먼저, 인턴십 교육을 진행하면서 RDC 부서에서 했던 교육이 가장 인상 깊게 남았습니다. 대학교에서 복수전공으로 R을 이용해 기초 통계 및 데이터를 분석했던 수업이 있었는데 굉장히 흥미로웠고 앞으로 생물 데이터를 가지고 R을 더 구체적으로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반갑게도, RDC가 R을 주로 이용하는 부서였으며 R 프로그램 실습을 통해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하고 plot을 그려보면서 그 과정들을 알 수 있는 좋은 교육이었습니다.
이번 인실리코젠 인턴십으로 생물정보학 회사에서 전반적으로 다루는 워크벤치 및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이를 이용해 코딩하는 법과 데이터를 어떻게 처리하는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AI 인공지능(머신러닝, 딥러닝)에 대해 교육받으면서 생물정보학 분야와 AI는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SI 프로세스 교육을 통해 회사는 어떻게 운영되는지 등등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교육들로 저의 진로인 bioinformatics의 길이 더욱 확고해지는 계기가 되었고 나중에 인실리코젠 회사를 포함하여 생물정보학 회사에 다닐 때 인실리코젠 인턴십을 했던 것이 생각나면서 회사의 업무가 낯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생물정보학 또는 이와 관련된 분야의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이 모두 들어있는 체계적인 인턴십 프로그램이라고 장담합니다. 인턴십 프로그램을 위해 힘써주시고 챙겨주신 임직원분들, 그리고 멘토님께 감사드립니다. 8주간 고생하셨습니다!
김동영 (순천향대학교)
코딩의 '코'자도 모르는 컴맹이
컴퓨터에 흥미를 느끼게 된 계기!
처음에 제가 인턴십을 계획했던 이유는 전공을 살려서 취업하고 싶었는데 정작 회사에서는 어떤 일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방식을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24년 동안 책만 보면서 공부했는데 막상 취업하고 나면 실무적인 업무를 진행해야 하는데 아무것도 아는 게 없었기에 인턴십 통해 경험해보자 결심했습니다. 선배들에게 경험했던 인턴십에 관해 물어보면 다들 ‘하는 거 별거 없이 끝나더라’, ‘시간만 보내고 왔다’ 와 같은 답변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만약 회사의 실질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이라 생각해봐도 8주간 대학생이 배우러 왔다고 해서 제가 맡고 있던 업무를 무작정 넘기기가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그렇기에 과거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했던 이력이 있으면서 명확한 커리큘럼을 가진 회사로 인턴을 진행하고자 하였고 이에 인실리코젠이라는 회사에서 인턴십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인턴십 과정을 통해 생물학적 지식부터 시작해서 코딩과 관련된 기술들까지 정말 많은 프로그램들을 배웠습니다. 코딩의 ‘코’ 자도 모르던 저는 소위 말하는 컴맹이었습니다. 처음엔 정말 컴퓨터 관련된 모든 것을 만지고 싶지 않았습니다.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인턴십을 진행하는 동안 계속 컴퓨터 관련 프로그램들을 진행해야 했기에 무작정 도전했습니다. 그렇게 점점 알아가기 시작하고 어떤 문제를 어떤 식으로 해결해 나가야 하는지 스스로 깨닫게 되었을 때 저는 컴퓨팅 적 기술에 흥미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물론 생물학 전공을 살려 미래에 취업하는 게 목표지만 지금은 애플리케이션을 하나 스스로 만들어보고 싶은 목표도 생겼습니다.
왜 일단 도전해보고 시작해보라는 말이 생기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무작정 시작하고 보면 그 일이 실패하더라도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또한 잘못된 길이었더라도 그 안에서의 다른 정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인실리코젠에서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관련된 지식을 얻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고 에너지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이번 인턴십을 시작으로 점점 더 성장할 것이라고 스스로 굳게 믿고 있습니다.
각각 6주, 8주동안 고생많으셨습니다.😊
끝없는 배움의 연장선상에서 人CoINTERNSHIP이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人CoINTERNSHIP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가장 유능한 사람은 가장 배움에 힘쓰는 사람이다.
- 괴테
EDITOR
홍선
FLEX Dept. · Digital Mark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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